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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 봄은 느끼는 자의 것이다. 가만히 앉아 있는 사람에겐
봄은 건너 뛰고 말 뿐 결코 그 사람에게 다가가지 않는다. "
- 이정하 <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> 중에서...
'가치를 아는 당신'이라는 한 자동차 회사의 카피가 참 좋다. 같은 풍경 앞에서도 보이고, 느껴지는 것이 서로 다르듯 가치란 눈 밝은 사람만 본다. 사람이든, 정보든, 기회든지 말이다.
나 자신에 대해, 사람에 대해, 그리고 세상에 대해 조금씩 알아 감이 기쁘고 즐겁다. 행복이란 예상치 못한 새로움을 발견할 때 보다 주위에 당연한 듯 놓여있던 것들이 다시 해석되고, 발견되는 데서 오는 경이로움에 있지 않을런지.
# 운 좋게도 러시아 연해지역을 여행할 기회가 찾아와 이번 주 목요일 부터 일주일간(1/24~30) 자리를 비웁니다. 흔치 않을 혹한기 러시아 여행이라 많은 걸 느끼고 돌아올 것 같습니다. 건강히 다녀올게요. (러시아, 한채영이 소 모는 나라라서 기대가 큰 건 절대 아니고요.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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