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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 어떤애가 사과를 하나훔치다가 주인한테 걸렸어
주인이 애보고 가서 제일 큰 사과를 따오면
용서해주겠다고 하는거야
아이는 가서 큰 사과를 고르는데
이걸 따려고 하면 저게 더 커보이고.
저걸 따려고 하면 이쪽것이 더 커보이고..
아이는 결국 사과를 못땄어.
내가 무슨 얘길 하는지 알지?
이것저것 재다보면 결국 놓치는 거야
내꺼다 싶음 잡으라구. "
- 영화 <사랑을 놓치다> 중에서..
아가야. 누구에게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한다는건 쉬운 일이 아닐거야.
하지만 시간을 오래 끈다고 그 선택이 더 쉬워지지도 않는단다..
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지,
무엇이 뒤돌아 봐서 후회나 미련이 남지 않을 길인지 깊이있게 성찰해보고,
그 다음은 용기와 결단력을 발휘할 차례야.
그리고 더 중요한 사실은, 어떠한 동전에도 앞면과 뒷면이 있다는
사실을 인정할 줄 아는 성숙함이 있어야해.
그럼 어떠한 선택에도 뒤돌아보지 않고 후회하지 않을 수 있거든.
잘못 내린 결정이 후회를 만드는게 아니라,
동전의 앞뒤를 인정할 줄 아는 성숙함이 부족할 때 후회하는 마음이 드는거란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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